미국 항공주 전망과 수익률 공개

안녕하세요! 오늘 주제는 미국 항공주입니다.

코로나가 끝난 뒤 가장 빠르게 올라갈 수혜주 중 하나는 바로 항공주라는 생각 많이들 하셨을텐데요. 국내 대표 항공주인 대한항공의 주가도 현재 아시아나 인수건과 더불어서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이죠! (현재 24,200원) 저는 대한항공보다 미국 항공주가 아무래도 우리나라 국내 항공사보다 좀 더 오랜 기간 버티기 좋지 않을까해서 미국 항공주 2곳에 투자한 상태인데요. 투자한지 아직 한달가량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10%이상 수익이 나는 상태입니다. 주가를 회복하려면 훨씬 오래걸릴거라 예상했지만 다들 항공주가 회복할거란 믿음이 있는지 주가가 나름 빠른속도로 향상하더라구요! ㅋㅋ

그럼 각설하고 제가 투자한 미국 항공사 2곳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1. 사우스웨스트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2018년 미국 최대 국내항공사로 올라섰으며 운송기준 세계 3위에 랭크되어있는 거대 항공사입니다. 주된 비즈니스는 국내 단거리 항공편을 전문으로 하는 저가항공사라고 알려져있어요. 우리나라의 제주항공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아무래도 국내 단거리를 전문으로 하다보니 다른 국제항공사보다 빠르게 경영이 회복되지 않을까 싶어 투자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얼마전 항공주들의 비중을 확대로 전환하고 그 중 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원픽으로 꼽으면서 목표가를 54$로 제시함!

사우스웨스트 추가 소개 :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44년간 연속 흑자를 낸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가진 항공사입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다양한 기종의 항공기를 보유한 것과 달리 단일 기종으로 단순화하는 전략을 사용했고 예약변경 수수료를 없애는 등 다양한 경영방식에 도전했습니다.

주가는 코로나로 큰 하락이 있기 전 55$를 웃돌고 있었지만 현재는 45$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52주 중 최저로는 22달러까지 떨어졌었네요. 

 

2.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도 델타, 아메리칸 등과 더불어서 미국 최대 항공사중 하나입니다. 36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잇고 세계최대 항공사 연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창단 회원사이기도 합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의 주가도 살펴보면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기전엔 80$정도 되던 주가가 현재는 40$로 반토막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52주 최저로는 17.80$까지 내려가면서 거의 1/4 가격으로 내려갔었네요. 이전에 보유하고 있었던 주주들은 정말 맘고생이 심했을 것 같습니다. 

항공주 전망

코로나가 종식되면 금새 회복할 거라고 보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이 코로나가 대체 얼마동안 지속될지 모르고, 그 기간동안 계속되는 적자를 기업이 견뎌낼 수 있을까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도 1만6천명이상 감원계획을 발표하고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인력을 15%나 감원한다고 발표한 만큼 항공사들이 정말 큰 위기 속을 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틈틈히 실적발표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서 투자할 기업이 이 암흑기를 얼마나 더 버텨낼 수 있을지 살펴보는게 중요할 것 같네요!

 

수익률 공개

현재 제 수익률 상황입니다! 유나이티드는 36$정도에 매수해서 12%정도 수익이 나는 상태이고, 사우스웨스트는 40$정도에 매수해서 현재 17%정도 수익이 나는 상태입니다. 아직 두 항공사 모두 제대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 계속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 인원도 감축되고 안좋은 상황으로만 보이지만 이렇게 주가가 회복되는 걸로 봐선 다른 주주들이 이 항공사가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고 재정을 회복할거라는걸 굳게 믿고있는 것 같네요. 저도 이 믿음에 한번 올라타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여기까지 제가 투자한 미국 항공주에 대한 정보와 수익률을 공개해보았습니다! 지금 마음같아선 항공주고 뭐고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ㅠㅠ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