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정리.
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나 환율이나 모두 '돈의 값어치'를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금리는 대내적인(IN) 돈의 값이고, 환율은 대외적인(OUT) 돈의 값이라고 크게 이해를 할 수 있다. 둘다 결국 값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값이 결정이 된다.
금리의 인상 하락 이유?
*금리는 은행과 기업에 의해 좌우된다.*
금리를 돈의 공급 입장에서 살펴보자.
우선 돈의 공급이 많아진다면? 돈이 많기 때문에 돈을 시중에서 구하기가 편해지고 -> 빌려주려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빌리려는 사람들은 적어지게 된다. 그럼 빌리려는 사람들이 돈을 빌려주려는 많은 사람들 중 이자가 적은 쪽에서 빌리게 되고 -> 돈 값인 금리는 낮아진다. 그럼 반대로 돈의 공급이 적어지면? 돈을 빌리는게 빌려주는것보다 어려워지고 -> 돈이 급한 사람들이 이자를 높게 부르며 돈을 빌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돈 값인 금리는 높아진다.
돈의 공급은 어떻게 하는걸까? 자본주의에서 돈을 공급하는 주체는 은행이다. 시중은행들은 대출형태로 돈을 사회에 공급한다. 은행이 대출을 줄이면 시중에 돈 공급량이 줄어 금리가 올라가고 대출을 늘리면 공급량이 늘어 금리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에선 금융 기관들이 위기에 처했었는데(모기지사건, 영화 <빅쇼트>로도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의 시중은행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니 시중에 대출을 해주는것이 어려워지고 금리가 상승하는 문제로 이어졌었다. 경기도 좋지 않고 금리가 올라가고 시중에도 돈이 없어지니 실물경제도 침체되는 상황까지 겪게 된다.
이걸 극복하기 위한 것이 중앙은행이다. 중앙은행은 시중은행들의 은행으로 우리가 시중은행에서 계좌를 만들듯이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다.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게 돈을 주고 시중은행이 시중에 돈을 푸는 방식으로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이렇게 중앙은행이 돈의 공급을 주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발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Fed는 미국 달러의 공급을 맡아서 미국 경제 전체의 통화량을 조절한다. 경기가 좋지않으면 돈의 공급을 늘려서 금리를 낮추고, 경기가 좋고 과열되는 듯하면 공급을 줄여서 금리를 올리려고 한다. Fed는 45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하고 제롬 파월 의장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미국의 금리를 결정한다. (이 회의 = FOMC)
그럼 돈의 수요측면에서 보면 금리는 어떨까?
돈의 수요는 돈이 필요한 즉 돈을 빌리는 입장이다. 대출을 받으려는 모두가 돈의 수요자 입장이지만 그 중에서도 큰 돈을 빌리는 기업들의 수요를 보는게 중요하다. 만약 기업이 투자와 연구를 늘리려고 한다면 큰 돈이 필요하게 되고 -> 대출을 많이받게 되고 -> 이 과정에서 수요가 늘어나 금리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미국 금리 인상 영향
앞에서 말했듯이 경기가 좋지않으면 공급을 늘려서 금리를 낮추다 경기가 좋아지면 점차 금리를 올리려고 한다고 했었는데, 미국의 FOMC에서 현재 금리인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23년에 금리가 인상될거란 예상)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면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이 있을까?
1. 달러가치가 높아진다.
미국 사람들이 좋은 금리로 예금을 하게 되면 시중은행으로 돈이 들어가게 되고 시중에 달러가 점차 줄어들어 달러가 귀해지게 된다.
2. 부동산 가격이 내려간다.
금리가 높아지면 예금을 했을 때 이자를 많이 받지만 반대로 대출을 받았을 때 이자를 많이 낸다. 즉, 부동산같이 큰 돈이 들어가는 곳에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다면 대출이자갚는게 더 어려워진다는 의미이다. 집을 원래 샀던 사람도 대출금 갚는게 부담스러워져 집을 팔고싶어하는 사람이 늘게되고, 집을 사려는 사람들도 대출받는게 어려워져 줄어들게 된다. 집 입장에서 공급이 늘고 수요가 줄어 집의 값어치가 떨어지게 되는 것.
3. 주식 시장이 움직인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율이 적지 않은 편인데, 만약 미국 금리가 높아져 외국인 매수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 미국시장으로 건너가게 된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영향이 갈 수 있다.
금리는 크게 보았을 때 전체적인 경제에 영향이 가는 기준점이므로 우리나라 기준금리 변화뿐만 아니라 45일마다 개최되는 FOMC 를 1년에 8회 챙겨보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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