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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인텔 주가 2021와 삼성

by 희안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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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

 

30년간 CPU을 점유하고 있었던 공룡기업 인텔. 외계인을 고문해서 반도체 만든다던 인텔이 요새 주가는 흐뭇하지 않습니다. 우선 몇가지 악재를 뽑아보자면 우선 최고 고객이었던 애플이 프로레서를 직접 개발하겠다고 선포하며 인텔을 떠났습니다. 또한 마이크로 소프트도 자체 CPU를 만든다고 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와 인텔은 그동안 WINTEL이라는 단어도 만들며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는데 마이크로 소프트가 ARM기반의 CPU로 자체 데이터 센터를 증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최근 인텔의 실적 발표에 의하면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떨어진 상황이며, 강점을 보였던 데이터 센터부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0%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경쟁사인 AMD에 비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AMD는 PC및 서버의 중앙 프로세서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GPU 팹리스 업체인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인텔을 넘어서 버립니다. 

 

인텔 AMD

하지만 AMD가 아무리 시장의 예상을 좋게 받고 있어도 인텔 매출의 아직 10%밖에 달하지 못합니다. AMD의 실적발표가 고무적이고 인텔의 고유 영역과 같았던 서버시장까지 들어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서버부문에서 AMD와 인텔의 시장점유율 차이의 데이터가 없습니다. 인텔의 PER은 9.7이지만 AMD의 PER은 77.5배로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인텔에 비해 주가가 아주 비쌈.) 또 인텔은 설비투자에 약 $14B을 지출하고도 $18B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데 이 현금의 횡보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인텔 설계와 제조

인텔은 설계와 생산을 다 하는 칩메이커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반도체 기술이 세밀화되면서 인텔의 제조능력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팹 운영하는(생산) 돈을 절약해서 설계 기술력을 높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인텔은 아직 팹을 온전히 버리진 못하고 있습니다. 자체 FAB을 가지면 파운드리 상관없이 설계를 중심으로 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물량에도 자체적으로 그때그때 융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우선 2023년 출시예정인 중앙프로세서 유닛 칩 또는 CPU칩 생산의 일부를 파운드리 외주로 돌린다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칩 아웃소싱에 대한 인텔의 전략은 CEO인 겔싱어의 도착을 앞두고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우선 인텔은 TSMC에 칩 일부를 아웃소싱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텔 CEO 변경

인텔은 CEO가 겔싱어로 변경되는 변화를 맞이합니다. 경력 초기에 인텔에서 30년을 보냈던 현재 VM 웨어 최고 경영자인 겔싱어의 인텔 선택은 아주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겔싱어의 선택이후 인텔의 주가는 10%상승하고 VM웨어의 주가는 하락한걸로 보아 겔싱어의 영향이 꽤 크다는걸 알 수 있는데요. 겔싱어의 반도체와 클라우드 경력이 인텔로 돌아와서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제품 개발 주기가 몇년안에 측정되기 때문에 반등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래 인텔 CEO인 스완은 2년을 조금 넘기고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인텔은 스완이 CEO로 취임한뒤 경쟁에서 눈에 띄게 뒤쳐졌다는..)

팻 겔싱어가 인텔 직원 미팅에서 "애플보다 나은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웃프다..ㅋㅋㅋㅋ

인텔 집으로 돌아온 겔싱어...

인텔 삼성

또, 최근 삼성전자와 인텔의 파운드리 계약 소식도 나왔습니다.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에서 예측한 이야기론 인텔 물량이 삼성전자가 아니라 TSMC로 가고 다른 물량이 넘어올 수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5나노 7나노 공정이 삼성과 TSMC밖에 없기 때문) 하지만 우선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기사가 나왔고 오스틴에서 14나노미터로 생산한다는 미국 매체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만약 인텔이 제조를 포기하고 설계에 힘을 싣겠다고 하면 삼성이나 TSMC에게는 엄청난 호재로 작용합니다. 현재 인텔의 칩생산량이 TSMC 생산량의 두배가 넘기 때문에 엄청난 물량 확보.

 

아무튼 대형고객사였던 애플이 2년안에 인텔을 완전히 떠나기 때문에 투자자의 압박에도 시달리고 있는 인텔... 하지만 새로운 CEO를 받아들이면서 30년 탑티어 인텔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인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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